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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3개의 서브 에이스를 허용했지만 이에 흔들리지 않았던 권순우

대어 낚은 권순우, 라오니치 물리치고 뉴욕오픈 8강 진출

김진건 기자
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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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CJ제일제당 후원, 당진시청, 84위)가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 32위)라는 대어를 낚으며 8강에 올랐다.
 
2월 13일 미국에서 열린 뉴욕오픈(총상금 804,180달러) 단식 2회전에서 권순우는 '강서버'이자 이번 대회 2번시드인 라오니치에게 집중력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이며 7-6(4) 6-7(4) 6-4로 승리했다.
 
이는 권순우가 지금까지 중 가장 높은 시드를 상대로 거둔 승리이다.
 
첫 세트 두 선수는 모두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철저히 지키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권순우는 라오니치에게 9개의 서브 에이스를 허용했지만 정작 중요했던 타이브레이크에서는 오히려 집중력을 발휘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 번째 세트도 양상은 비슷했다. 랠리에서 앞서는 권순우와 서브 에이스를 통해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킨 라오니치는 첫 세트와 마찬가지로 타이브레이크까지 경기를 이어갔고 권순우는 먼저 서비스 게임을 잃었지만 바로 갚아주면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전 세트와는 달리 라오니치가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리를 가져가며 권순우는 세트올을 허용했다.
 
마지막 세트에서 드디어 권순우가 타이브레이크가 아닌 상황에서 라오니치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해냈고 이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권순우는 13일(현지시간) 펼쳐지는 카일 에드먼드(영국, 62위)와 도미닉 쿠퍼(독일, 94위)의 경기 승자를 상대로 생애 첫 투어대회 4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글= 김진건 기자(jinkun@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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