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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3연패를 달성한 백다연(오른쪽)과 첫 우승을 차지한 김동주

백다연 장호배 여자단식 3연패 달성... 김동주 남자단식 첫 우승

김진건 기자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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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시드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백다연(중앙여고)이 제63회 장호홍종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이하 장호배)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남자단식에서는 마포고의 김동주가 백다연과 마찬가지로 장호배 3연패를 노리던 톱시드 김근준(양구고)을 무너뜨리고 장호배 첫 정상에 올랐다.
 
10월 25일 서울 장충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백다연은 같은 학교 위휘원을 상대로 4-6 6-2 6-4 역전승을 거두었다.
 
첫 세트에서 위휘원의 강력한 스트로크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던 백다연은 두 번째 세트에 들어서자 다시 자신의 장기인 폭넓은 수비를 선보이며 반격을 가했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백다연은 마침내 위휘원을 꺾고 대회 3연패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백다연은 "3연패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긴장을 과도하게 했다. 비록 오늘 승리를 거두었지만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치지 못해 아쉽다.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내년에는 4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단식에 이어 펼쳐진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백다연과 같이 3연패를 노리던 김근준을 김동주가 접전 끝에 6-2 7-6(3)으로 물리치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첫 세트를 6-2로 무난히 가져간 김동주는 두 번째 세트에서도 앞섰지만 김근준의 저력에 조금씩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경기는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고 마지막 집중력을 끌어 올린 김동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동주는 "우선 장호배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둘 다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지만 포인트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앞으로 남은 대회도 잘 마무리 해서 내년 호주오픈 주니어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남, 여 단식 우승을 차지한 백다연과 김동주에게는 3천 달러(약 354만 원)의 해외 출전 경비가 지원됐다.
 
특히 백다연에게는 3연패를 이룬 선수에게 주어지는 황금 열쇠가 부상으로 지급됐다. 장호배 여자단식 3연패는 홍다정(중앙여고) 이후 백다연이 15년 만에 처음이다.
 
 
글, 사진= 김진건 기자(jinkun@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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