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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전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한 정현. 사진= GettyImagesKorea

정현, 역전승으로 라쿠텐오픈 1회전 통과... 칠리치와 2회전 맞대결

박준용 기자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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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제네시스 후원, 한국체대, 143위)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ATP투어 500시리즈 라쿠텐오픈 2회전에 진출했다.
 
9월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정현이 로렌조 소네고(이탈리아, 54위)를 2시간 11분 접전 끝에 3-6 6-3 6-4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현은 두 번째 출전 만에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첫 출전한 지난해에는 1회전에서 당시 세계 31위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 32위)에게 졌다.
 
정현은 소네고보다 6개 적은 2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지만 첫 서브 성공률은 68%(소네고 62%), 첫 서브 득점률은 75%(소네고 71%)로 모두 소네고보다 앞섰다. 또 자신의 서비스 게임은 한 차례밖에 내주지 않은 반면 소네고의 서비스 게임은 두 차례 가져왔다.
 
정현은 첫 세트에서 소네고에게 서브 에이스 4개를 내주고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한 차례 내주며 세트 스코어 0-1로 끌려갔다.
 
두 번째 세트 게임 스코어 2-1에서 정현의 반격이 시작됐다. 정현은 30-30에서 소네고의 백핸드가 베이스라인을 벗어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잡았고 이어 소네고의 포핸드가 라켓에 빗맞아 브레이크하며 3-1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정현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지켜 세트올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세 번째 세트 초반 두 선수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지키는 접전을 펼쳤다. 그러다 3-3에서 정현이 소네고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 잡은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현은 2회전에서 6번시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30위)와 16강이 겨루는 2회전에서 만난다. 칠리치는 1회전에서 와일드카드를 받은 스기타 유이치(일본, 126위)를 6-4 6-4로 꺾었다.
 
올해 31살 칠리치는 2005년 프로에 데뷔했고 2014년 US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통산 18개의 투어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정현과 칠리치의 맞대결은 이번이 네 번째로 지난 2016년 브리즈번인터내셔널 16강 이후 약 3년 8개월 만이다. 상대전적에서는 칠리치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전승으로 앞서 있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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