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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임규태 코치, 권순우, 김권웅 트레이너. 사진= 스포티즌 제공

3주 연속 투어 권순우 투어 본선 진출 이끈 임규태 코치, “주눅 들지 않고 승리한 순우가 대견”

박준용 기자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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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CJ제일제당 후원, 112위)가 ATP투어 1000시리즈 로저스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8월 4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예선 2회전에서 권순우가 존 밀먼(호주, 67위)을 2시간 32분 접전 끝에 6-7(6) 6-3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권순우는 예선에서 두 명의 톱100 선수를 연달아 꺾고 애틀랜타오픈, 멕시코오픈에 이어 3주 연속 투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1000시리즈 본선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년에 9차례 열리는 1000시리즈는 4대 그랜드슬램을 제외하고 투어 대회 중 250, 500시리즈에 이어 등급이 가장 높은 대회다. 애틀랜타오픈과 멕시코오픈은 250시리즈다.
 
30살 밀먼은 올 시즌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권순우보다 경험이 많고 지난해 US오픈에서는 당시 세계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 등을 꺾고 8강에 오른 경력이 있는 등 권순우에게 쉽지 않은 상대였다.
 
하지만 권순우는 밀먼보다 높은 65%의 첫 서브 성공률과 76%의 첫 서브 득점률 그리고 7차례 브레이크 위기 중 6차례 방어하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임규태 코치는 “매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순우가 대견스럽다. 밀먼 같은 강자를 규모가 큰 코트에서 주눅 들지 않고 본인의 플레이를 했다는 것이 대단하다”라면서 “상대를 시종일관 끌고 다녔고 첫 서브도 매우 좋았다. 또 결정적 순간에 포핸드가 터져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순우는 본선 1회전에서 역시 예선통과자인 일리야 이바시카(벨라루스, 126위)와 대결한다. 이바시카는 권순우가 애틀랜타오픈 예선 1회전에서 만나 6-2 6-3으로 꺾었다.
 
임규태 코치는 “2주 전 상대가 순우에게 졌기 때문에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일 것으로 예상한다. 순우가 잘 버티고 경기력을 잘 유지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권순우와 이바시카의 본선 1회전은 한국시간으로 8월 6일 새벽 1시에 첫 경기가 시작되는 9번코트 네 번째 경기로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 톱시드는 윔블던 4강 탈락 후 약 한 달 만에 대회에 나서는 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스페인, 2위)이 받았다. 2번시드는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4위), 3번시드는 17년 대회 우승자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5위)에게 돌아갔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세계 3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불참한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스포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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