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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8년 만에 코트로 복귀한 킴 클리스터스

클리스터스, 미국을 믿을 것

안진영 기자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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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그랜드 슬램 4회 우승자인 킴 클리스터스(벨기에)는 12일에 예정된 미국 시범 경기에 참여하겠다고 뉴욕의 로이터 통신을 통해 전했다.
 
클리스터스는 코로나로 인해 투어 일정에 차질이 생기더라도 컴백을 선언한 이상 적극적으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전 세계 랭킹 1위인 클리스터스와 2017년 US오픈 챔피언인 슬론 스티븐스(미국)가 12일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그린브라이어 리조트에서 열릴 시범 경기에 앞장선다.
 
클리스터스는 지난 3월 코로나로 인해 8년의 공백 이후 복귀가 보류됐지만, 결코 팬데믹이 코트에 대한 열망을 막지는 못했음을 전했다. 4개월 전 열린 몬테레이 오픈(멕시코) 1라운드에서 탈락한 클리스터스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승패를 떠나 대회에 참가하는 과정 자체를 믿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범 경기는 아드리아 투어(6명이 코로나 양성반응을 보임)와 올아메리칸팀컵(프란시스 티아포가 양성반응을 보임)으로 인한 불신이 채 가라앉기 전에 예정되어 더욱 비난을 받고 있다.
 
WTT(월드팀테니스)는 코로나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예방책을 마련했으며, 모든 참가자와 직원은 미국에서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선수들은 코로나 검사를 받고 매일 발열 체크를 해야 한다.
 
그린브라이어에 위치한 2,500석 규모의 경기장인 크릭사이드 센터 코트에는 500명 이하의 인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체크를 받은 후 입장할 것이다.
 
스티븐스는 "스스로 최선을 다해 자신을 보호할 것이다. 또한, 규정을 엄수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보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WTA(세계여자테니스협회)는 8월 3일 팔레르모레이디스오픈(이탈리아)을 시작으로 투어를 재개한다.
 
글=안진영 기자 (ahnjin17@mediawill.com), 사진= WT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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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범경기ㅣ클리스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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