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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나 만날 수 있게 된 페더러. 사진= 테니스코리아

무릎 수술받는 페더러, 호재? 또는 악재?

김진건 기자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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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스위스, 3위)가 스위스에서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은 후 6월 잔디시즌에 복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페더러는 2월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오른쪽 무릎은 한동안 나를 괴롭혔다. 그것이 없어지길 바랬지만 검사 결과를 통해 팀과의 토론을 거쳐 어제 스위스에서 관절경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시술 후 의사들은 그것이 옳은 일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완전한 회복에 대해 매우 확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결과적으로 두바이, 인디언 웰스, 보고타, 마이애미, 프랑스오픈을 아쉽게 놓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모두의 성원에 감사한다. 빨리 다시 경기하고 싶다. 잔디에서 보자"라고 덧붙였다.
 
페더러는 이번이 두 번째 무릎 수술이다. 지난 2016년 왼쪽 무릎 수술을 했었고 이후 성공적으로 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항상 페더러에게 따라붙은 문제점은 체력이었다. 그는 지난 호주오픈에서 존 밀먼(호주), 테니스 샌드그린(미국) 등 자신보다 한참 낮은 랭킹의 선수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준결승에서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패배했다.
 
올해 39세인 페더러에게 체력문제와 함께 은퇴 이야기는 끊이지 않았다. 물론 그가 여전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만큼 마지막으로 그랜드슬램 우승을 바라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이번 무릎 수술로 인해 페더러는 6월까지 재활과 휴식에 전념한다. 이것이 호재로 다가올 수도 있다.
 
체력적으로 분명 힘든 모습을 보여왔던 페더러이기에 자신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잔디시즌까지 건강을 유지하고 최대한 경기 감각을 빨리 찾는다면 윔블던 9회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이 보유한 대회 최다 우승을 다시 경신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는 지난해에도 조코비치와 윔블던에서 접전의 경기를 펼칠만큼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경기 감각을 찾는 데 오래 걸린다면 이번 수술이 악재일 수도 있다.
 
오른쪽 무릎 수술이 과연 페더러에게 호재가 될지 악재기 될지는 6월, 그가 복귀 후 보여줄 모습에서 판단할 수 있다.
 
글= 김진건 기자(jinkun@mediawill.com), 사진= 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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