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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이 1월에 열린다

미리보는 2020시즌 투어 가이드 A to Z

김홍주 기자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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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 어느새 2020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새 시즌에는 그랜드슬램과 투어 대회는 물론 올림픽까지 열려 그 어느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할 것으로 보인다. 2020시즌에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정리했다.
 
Australian Open
호주오픈이 1월 20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시즌 첫 그랜드슬램 호주오픈은 2020시즌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다.
 
Break
남녀 통틀어 오픈시대 이후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한 차례 더 우승하면 마가렛 코트(호주)가 보유하고 있는 테니스 역대 최다 그랜드슬램 우승 24회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Come Back
새 시즌에 복귀하는 전 세계 1위 킴 클리스터스(벨기에)가 세계여자테니스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후안 마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도 부상에서 돌아와 코트를 누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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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복귀하는 킴 클리스터스
 
Davis Cup
한국 남자 대표팀이 오는 3월 강호 이탈리아를 상대로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예선을 치른다. 상대전적은 2전패로 한국이 뒤져 있다. 한국이 이탈리아를 꺾으면 11월에 열리는 월드그룹에 진출하게 된다.
 
Enthusiasm
2019 US오픈이 역대 최다 관중 73만7천872명을 기록했고 11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의 이벤트 경기에는 테니스 역대 최다 관중 4만2천517명이 운집하는 등 세계테니스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렇게 테니스가 세계 인기 스포츠로 성장한 가장 큰 요인은 열광적인 팬들이 있어 가능했다.
 
Fed Cup
프랑스가 여자 테니스 월드컵 페드컵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체코, 루마니아, 호주 등도 자국의 명예를 걸고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Grass Court
테니스 초창기 코트표면은 거의 잔디코트였지만 관리와 유지 비용의 부담 때문에 대부분 하드와 클레이코트로 대체됐다. 위기의식을 느낀 테니스 종주국 영국은 윔블던의 인기를 위해 새 시즌부터 잔디코트 대회를 늘릴 계획이다.
 
History
새 시즌 ATP는 51년, WTA는 50년의 역사를 이어간다.
 
Income
지난 8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9 최다 수입 여성 선수 순위 10명을 모두 테니스 선수가 차지했다. 남자 순위에서는 페더러가 5위에 오르는 등 테니스가 고수익 스포츠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물론 실력이 따라주면 말이다. 매년 대회 총상금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새 시즌에는 어떤 선수가 천문학적인 수입을 기록할지 지켜보자.
 
Justice
지난 시즌에도 세계 테니스는 승부조작과 성폭행으로 몸살을 앓았다. 미국에서는 테니스 코치가 미성년 남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고 스페인에서는 대규모 테니스 승부조작이 적발됐다. 새 시즌에는 깨끗하고 공정한 코트가 되기를 바라본다.
 
Korean Player
시즌 초반부터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예고된다. 권순우(CJ제일제당 후원, 당진시청)와 한나래(인천시청)가 호주오픈 남녀단식 본선에 직행했고 남지성(세종시청)-송민규(KDB산업은행)는 남자복식 본선 드로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정현(제네시스 후원, 한국체대)도 지난 시즌 부진을 씻고 본격적으로 랭킹 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한국 선수들의 도전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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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Legend
은퇴 후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카를로스 모야(스페인, 나달 코치), 이반 류비치치(크로아티아, 페더러 코치), 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 조코비치 코치), 안드레 애거시(미국, 디미트로프 코치) 등 테니스 전설들의 치열한 두뇌 싸움이 새해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Marry Me
전 세계 1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이 2020년 US오픈을 마친 후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남자 친구 토니 이루루크가 백만장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Number 1
어느 분야에서든지 세계 1위는 명예로운 자리다. 특히, 지난 시즌 WTA에서는 세계 1위의 주인공이 네 차례 바뀌었는데 새 시즌에도 여왕의 자리를 놓고 뜨거운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Olympic
4년마다 한 차례 열리는 세계 스포츠 축제 올림픽이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테니스에서는 예전과 달리 페더러 등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해 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Potential
야니크 시너(이탈리아),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캐나다), 코리 가우프(미국) 등 젊은 선수들이 잠재력을 터트릴 채비를 하고 있다. 이들의 활약을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될 것이다.
 
Quality
우리가 테니스에 열광하는 이유는 감동과 짜릿함을 주기 때문이다. 또 숱한 좌절과 시련을 이겨낸 인간승리의 기쁨에 대리만족을 느낀다. 2020시즌에는 더 많은 명승부가 탄생해 팬들에게 스포츠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해주길 바란다.
 
Retire
2020시즌에 많은 별이 코트를 떠난다. 먼저, 전 세계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가 호주오픈이 끝난 후 은퇴한다고 밝혀 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남자복식의 전설 브라이언 형제도 2020시즌을 끝으로 테니스 인생을 마감한다.
 
Super Slam
그동안 올림픽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던 페더러가 슈퍼슬램에 도전한다. 슈퍼슬램이란 4대 그랜드슬램, ATP투어 파이널 그리고 올림픽에서 모두 우승한 것을 의미한다. 남자 테니스 역사상 슈퍼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애거시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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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
 
Tie
지난 시즌 나달이 US오픈에서 우승하며 페더러가 보유하고 있는 역대 남자 최다 그랜드슬램 우승 기록 20회에 한 개 차로 바짝 다가섰다. 과연 나달이 페더러의 기록과 동률을 이루고 넘어설 수 있을지 새 시즌에도 둘의 경쟁은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인다.
 
Underdog
언더독의 반란은 스포츠의 묘미 중 하나다. 랭킹이 떨어지는 선수가 상위 랭커를 이기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쾌감을 느낀다. 새 시즌에는 어떤 선수가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할지 지켜보자.
 
Veteran
12월 16일 기준 ATP 톱100 중 30대는 31명이나 된다. 이 중 5명의 선수가 톱10에 포진해 있다. WTA 톱100 중에서는 30대가 15명이다. 이처럼 라켓 등 도구와 의학의 발달로 과거와 달리 은퇴 시기가 점점 늦춰지고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30대의 활약은 2020시즌에도 쭉 이어질 것이다.
 
Words
나달이 프랑스오픈 우승 후 페더러의 기록을 넘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사람들은 항상 이웃보다 집이 작거나 TV 또는 정원이 더 좋아 보인다는 식으로 비교하다가 기분이 상한다. 하지만 이것은 내가 삶을 보는 관점이 아니다”라는 어록을 남겼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보다는 자기 길을 가겠다는 뜻이다. 성공한 선수들의 말은 날카로운 송곳과 같아서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새 시즌에는 어떤 명언이 탄생할지 선수들의 입에 귀를 기울여보자. 
 
Xxxx!
닉 키리오스(호주)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그는 “ATP는 부패했다”와 같은 막말과 체어 엄파이어를 향해 침을 뱉는 등 몰상식한 행동으로 16주의 출장정지 징계는 물론 벌금 11만3천달러(약1억3천6백만원)를 부과받았다. 새 시즌에는 입 다물고 새 마음으로 코트에 서길 바란다.
 
Young
2019시즌에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오사카 나오미(일본),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 등 20대 초반 선수들의 도전이 거셌다. 이들이 주도하는 세대교체 바람은 새 시즌에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ZENNY
2010년 프랑스오픈 챔피언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이탈리아)가 자신의 SNS에 암을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지금 나는 다시 준비가 됐다”는 스키아보네가 하루빨리 예전의 명랑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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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
시즌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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