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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에 합류한 벤치치(왼쪽)와 안드레스쿠. 사진= GettyImagesKorea

[한눈에 보는 US오픈 女] 벤치치, 안드레스쿠 첫 GS 4강 진출... 완성된 여자단식 4강

김진건 기자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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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오픈 여자단식 8강에서 13번시드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12위)와 15번시드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 15위)가 각각 승리를 거두며 자신들의 첫 그랜드슬램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US오픈 여자단식의 4강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
 
8번시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8위), 5번시드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5위)에 이어 나머지 두 자리의 주인이 결정됐던 경기를 한눈에 살펴보자.
 
[13]벨린다 벤치치(스위스, 12위) def. [23]돈나 베키치(크로아티아, 23위) 7-6(5) 6-3
 
 침착함이 돋보였던 벤치치
 
1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톱시드 오사카 나오미(일본, 1위)를 꺾은 벤치치가 베키치를 꺾고 4강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베니치는 첫 세트 게임 스코어 4-4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먼저 잃으며 위기를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이어진 베키치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해내며 균형을 맞췄다.
 
첫 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고 집중력에서 앞선 벤치치가 두 번의 브레이크를 해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벤치치는 게임 스코어 3-3 이후 벤치치의 두 번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자신의 첫 그랜드슬램 4강에 진출했다.
 
벤치치는 84%의 첫 서브 득점률과 8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다섯 번의 US오픈 도전 만에 4강에 이름을 올린 벤치치는 "나는 이것을 위해 정말 열심히 했다. 이러한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위기의 순간에서 벤치치의 침착함은 빛난다. 그녀는 "수준 높은 랠리와 함께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분명히 쉽지 않았고 나는 중요한 순간 침착했다. 경기 전체를 바꾼 것은 작은 점수였다. 나는 더 많은 변화를 주려고 시도했고 더 똑똑하게 경기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벤치치의 4강 진출은 US오픈 다섯 번째 출전 만에 이룬 성과다. 그녀는 2014년 처음 출전했던 이 대회에서 8강의 성적을 거두었지만 이후 출전한 모든 그랜드슬램에서 16강 문턱을 넘지 못 했다.
 
이번 US오픈 이후 벤치치는 2년 만에 다시 WTA 톱10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2016년 세계 7위를 기록하면 자신의 세계 최고랭킹을 수립했었다.
 
[15]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 15위) def. [25]엘리스 메르텐스(벨기에, 26위) 3-6 6-2 6-3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드레스쿠
 
안드레스쿠가 메르텐스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그랜드슬램 첫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19세 신성 안드레스쿠는 어린 나이에도 영리한 경기 운영을 보이며 승리했다.
 
안드레스쿠는 메르텐스에게 첫 세트를 빼앗겼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 14개의 서브 에이스 꽂고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를 펼치며 세트올을 해냈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15개의 위닝샷을 기록한 안드레스쿠는 게임 스코어 4-3에서 세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 만에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킨 안드레스쿠는 US오픈 여자단식 4강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4강에 오른 선수 중 유일한 10대인 안드레스쿠는 "솔직히 이건 정말 미쳤다. 올해 내가 이룬 것들 말문이 막힌다. 당장 나를 꼬집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 이게 현실이 맞나?"라며 기뻐했다.
 
자신의 말대로 2017년 프로에 데뷔한 그녀는 올 시즌 두 개의 타이틀 획득도 모자라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그랜드슬램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녀는 이제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에서 같은 날 먼저 4강에 합류한 벤치치와 일전을 치르게 된다.
 
디펜딩 챔피언을 꺾은 기세를 몰아 단숨에 4강에 오른 벤치치와 한창 물이 오른 10대 캐나다 신성 안드레스쿠는 9월 6일(한국시간) 오전 8시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시작하는 여자단식 4강 두 번째 경기로 열린다. 첫 번째 경기에서는 세레나와 스비톨리나가 격돌한다.
 
글= 김진건 기자(jinkun@mediawill.co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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